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크세르크세스 1세 (문단 편집) === 정벌 실패의 여파 === B.C. 480년 그리스와의 전쟁을 개시하여 [[아테네]]까지 거침없이 진격하였으나 [[살라미스 해전]]의 패배와 [[바빌론]]의 반란이 결정타가 되어 2년 만에 원정을 중단하게 되었다. 이 전쟁의 여파로 페르시아는 상당한 손실을 입는데, 이 전쟁의 결과로써 페르시아는 [[에게 해]]의 제해권을 완전히 상실하였고 현재 [[터키]]의 서부 해안 도시들이 몽땅 아테네에게 붙어버리게 된다. 게다가 아테네는 매우 강력해졌으며 이들은 에게해의 제해권을 장악하여 페르시아에 적극적으로 군사원정을 하였는데 가령 페르시아가 해군을 재건한다는 소식을 듣자 아테네는 해군을 이끌고 터키 한복판까지 강을 거슬러와 해군을 궤멸시키기도 하였다. 또한 이집트가 반란을 일으켰고 이를 진압하긴 하였으나 뒤이어 [[키프로스]] 섬을 잃게 된다. 이로써 아테네는 제국화되었고 페르시아는 그 이후로 그리스에 대해 군사적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즉 크세르크세스의 군사원정의 실패는 마르도니우스가 이끄는 10만 병력과 천여척에 달하는 해군의 소멸이라는 직접적인 손실과 에게 해의 제해권에 이오니아 도시들 및 키프로스의 상실로 이어졌으므로 명백히 페르시아에 큰 손실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페르시아가 아테네를 불태운 전과가 있으나 아테네 시민들은 뒤에 곧바로 아테네 제국이나 다름없는 [[델로스 동맹]]의 맹주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아 상당수의 재산을 보전한 듯 하며[* 사실 아테네 시민들은 페르시아군이 도착하기 훨씬 전부터 재산을 모두 도시 밖으로 빼놓은 상태였다.] 따라서 이것만으로 페르시아 전쟁의 목적을 달성한 것이라고 말하긴 힘들다. 게다가 마르도니우스는 크세르크세스에게 명백히 '우리가 패배했다'라고 말하였다. 즉 페르시아 측에서도 살라미스 해전 때 이미 그들은 패배하였다고 생각하며 설령 그 시점에서 아직 해볼 만하다고 했다 하더라도 플라타이아 전투와 미칼레 해전에서 각각 10만 병력과 3백여 척의 전함이 궤멸되고서도 '아테네를 불살랐으니 이 전쟁의 목적을 달성했다'라고 말할 수는 없는 일이다. 더군다나 아테네는 전쟁의 승리 이후 연맹 도시들한테 자기네가 중심이었고 페르시아의 주적이었고 그래서 우리 도시가 불탔으니 너네 우리한테 보상금 줘라! 라고 말하면서 막대한 보상금을 긁어모아 아테네를 고대도시답지 않게 계획도시로 화려하게 재건했고, 화려한 예술품들도 함께 설치하는 것을 통해 완전히 문화 경제 학술 중심지로 거듭났다. 따라서 고대 세계에서 경천동지할 만한 대군을 일으키고도 무리할 정도로 초장기 원정, 작전과정에서의 혼란 등으로 관련도 없는 머나먼 그리스에서 병사들 목숨을 날리고 영토와 영향력을 잃었으며, 적에게는 승리와 자신감과 번영이라는 선물을 안겨준 [[암군]](暗君)이라고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